광주·전남 폭우피해자 ‘홍어’ 등 비하한 20·40대男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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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자들을 비하·조롱한 20·4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지난달 폭우피해와 관련해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글을 작성한 혐의(모욕)로 A(20)씨와 B(40)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전남지역 폭우로 희생된 어린이, 광주광역시 한 추모관 침수 피해와 관련해 ‘홍어·미숫가루’ 등으로 지칭하며 비하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결과 이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같은 사이트 이용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경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모욕하는 등의 사회적 공분을 사게 하는 악성 게시글뿐만 아니라 허위사실 유포 행위 등에 대해서도 적극 수사해 법에 따라 엄단을 기할 방침이다.


노광일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이번 사건 외에도 폭우피해 관련 악성 게시글을 작성한 자들에 대해 추가 수사 중에 있다”며 “피해에 대한 공감과 위로가 우선 임에도 크나큰 2차 피해를 안겨주는 악성 게시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해 악성 글 작성자, 일명 ‘악플러’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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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터넷상 악성 게시글 및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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