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구 제2안민터널 국내 최대 목곽묘군 발견
삼국시대와 조선시대 목곽묘·분묘 등 897기, 3000여점 쏟아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경남 창원 진해구 제2안민터널 공사 용지에서 국내 최대의 목곽묘 군이 발견됨에 따라 국민의 힘 이달곤(창원 진해) 의원은 문화재청과 부산국토관리청에 세부 확인 작업에 따라 추가 발굴이 진행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공사 지연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해당 용지에는 삼국시대 유물로는 목곽묘 756기와 석곽묘 10기, 석실묘 29기, 옹관묘 11기, 수혈 등이 발견됐고, 조선 시대 유물로는 분묘 등 총 897기의 다양한 유구가 확인돼 조사 중이다.
출토 유물은 주로 삼국시대 고분으로 확인됐으며, 토기류 2007점, 철기류 1204점, 기타 36점 등 총 3000여점의 유물이 수습됐다.
이 의원은 발굴성과를 놓고 국내 최대 규모의 목곽묘 군으로 이미 조사된 진해 석동 복합유적군과 같은 유적으로 고분 유적과 생활유적이 동시에 존재하는 복합유적군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2안민터널은 2012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40%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3년 완공 예정이지만, 이번 문화재 발굴로 1년 이상 공사 기간이 늘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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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터널 문화재 발굴은 3월부터 487일 동안 진행된다”며 “유구와 유물 등 세부 확인 작업에 따라 추가발굴 진행이 될 수 있어 공사 지연에 따른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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