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美 패트리어트 미사일 버전, 톈궁3형 시험
4월과 6월 발사 실패한 미사일…中 일상적인 순찰 비행 주장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군이 대만의 미사일 시험 발사 인근에 조기경보기를 띄워 무력시위를 벌였다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중국 언론은 정기 순찰 비행일 뿐 대만 미사일 발사 시험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10일 빈과일도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국가중산과학연구원은 전날 대만 동부 지역에서 신형 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 시험은 잠수함, 특수전 부대 등 비대칭 전력 강화차원에서 대만 군이 실시한 것이다.

대만 언론은 미사일 발사 시험 당시 중국 군의 조기경보기인 '쿵징(空警)500' 한 대가 중국 샤먼(廈門)과 마주 보는 진먼다오(金門島) 인근 상공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대만 미사일 발사 시험에 조기경보기 띄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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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언론들은 9일 SU-30, J-11 등 중국 전투기 여러 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 서남부 공역에 출현했다고 덧붙였다.


대만 언론들의 이같은 보도에 대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군사 전문가 송중필의 말을 인용, "통상적인 순찰 비행일 뿐 대만의 미사일 실험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또 대만이 시험한 미사일은 '톈궁(天弓)3형'이며 미국의 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의 기본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지난 4월과 6월 대만 군이 톈궁3형을 2번 시험발사했는데 모두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군에 위협이 되지 않는 미사일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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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 군은 지난달 26일 해상 실탄 발사 훈련 당시 미국이 '고고도 정찰기(U2)'를 띄워 정찰 활동을 했다며 반발한 바 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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