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노현송 강서구청장 “주민 친화적 스마트도시 구축"
소외되는 사람 없이 구민 누구나 최첨단 공공서비스 누릴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주민 친화적 스마트 도시' 조성...스마트도시 조성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내 정보화 격차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강서구 S-Net(스마트서울네트워크) 구축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이 타 자치구에 비해 낙후됐다는 강서구 이미지를 벗기 위해 구를 '미래 첨단 스마트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 구청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마곡지구개발을 시작으로 이제는 모두가 주목하는 서남권의 중심도시, 수도 서울의 대표도시로 자리잡았다"며 "여기서 더 나아가 미래 첨단 스마트도시로의 도약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지난해 스마트도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이후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 조례'와 '스마트도시 강서 조성을 위한 강서구ㆍ중앙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반 조성에 주력했다. 올해는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도 구성해 민관 협력 네트워크 토대도 마련했다. 노 구청장은 "첨단 IT 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미래 첨단도시가 비전"이라며 "지역 내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강서구 S-Net(스마트서울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Net은 공공생활권 전역에 공공 와이파이ㆍ사물인터넷(IoT)ㆍ지능형 CCTV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노 구청장은 현재 마곡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도 더했다. 그는 "마곡지구는 4차산업 기술들을 실증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12월까지 마곡지역 내 스마트 인프라와 공공시설을 테스트베드(시험장)로 제공하는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5개 기업의 프로젝트는 ▲비대면 근골격계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에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챗봇 ▲공유전기자전거 시스템 구축 ▲사물인터넷 분리배출 솔루션 ▲스마트스테이션 설치 등이다.
먼저 마곡지역 거주자와 근무자들이 가정에서도 전문적으로 근골격계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비대면 근골격계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는 참여주민이 측정기기(엑소리햅)를 사용하면 인공지능(AI)이 건강상태 빅데이터를 분석해 근골격계 진행 상황과 위험도를 파악한 후 앱을 통해 건강분야 전문가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한다.
에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챗봇은 다양한 사물인터넷 센서를 마곡에 설치한 뒤 미세먼지, 소음 등의 환경정보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결과를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공유전기자전거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일레클'을 마곡지역에 도입해 지역 내 근로자와 주민들의 중·단거리 이동편의를 높인다.
센서가 설치된 재활용품 분리배출함 '위빈(WeBin)'을 설치(10대), 재활용품을 위빈에 바르게 투입하면 보상 애플리케이션인 '오늘의 분리수거'를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자전거, 전동 킥보드 주차, 충전, 공유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스마트스테이션을 설치해 간편한 주차, 주차 중 충전, 앱 공유 시스템을 개발하고 주차 및 공유 기능을 실증한다. 시는 오는 12월 성과보고회를 통해 5개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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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구청장은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이외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스마트기술과 그린인프라를 결합한 `스마트 이끼타워`를 개발해 마곡지구 내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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