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 공정 문제로 배터리 일부 불량"
빅히트, 최근 BTS 팬상품 사업 확장
2018년 매출 비율 17% → 올해 상반기 30.6%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팬상품 보조배터리. 외관에 녹은 듯한 자국이 보인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팬상품 보조배터리. 외관에 녹은 듯한 자국이 보인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팬상품(MD)으로 판매한 보조배터리에서 불량품이 나오자 이를 전량 교환하기로 했다.


앞서 빅히트는 지난 6월 개최된 BTS 첫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를 기념해 공식 MD로 보조배터리·포토카드·스티커 세트를 판매해 왔다.

그러나 이 가운데 보조배터리를 구매한 일부 팬들 사이에서 불량품을 배송받았다는 후기가 잇따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보조배터리가 움푹 들어가 있거나, 녹아내린 것처럼 일그러진 모습을 찍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전자제품인데 써도 괜찮은 거냐", "상품 검수를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다" 등 안전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불량품 보조배터리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빅히트는 8일 오전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 공식 홈페이지에 쓴 공지문에서 "제조사 생산 라인 공정 문제로 배터리 본품 중 일부에 불량이 발생했다"며 "불량품 발송으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해당 제품 외관 및 기능상 불량 여부와 상관없이 구매자가 원하는 경우 전량 교환하겠다며 절차를 안내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정상품을 받아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공식 상품 제조 과정 내 검수 절차를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AD

한편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MD 등 2차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빅히트가 최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빅히트 매출액 중 MD 및 라이선싱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18년 17%에서 올해 상반기 30.6%로 두배 가까이 상승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