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AI 상표권 잇달아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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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AI플랫폼 '위고'

가스 잔여량 자동으로 인식

선제적 공급 가능한 시스템


SK C&C 헬스케어 플랫폼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빅데이터 의료정보분석

신약개발에도 활용 계획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SK그룹 계열사들이 인공지능(AI) 관련 상표권을 잇달아 출원하며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AI서비스를 접목하고 나섰다. SK 주요 사업 대부분에 도입된 AI머신러닝이 고도화하면서 기존 사업의 생산성 향상 뿐아니라 신사업 모델 발굴에도 활용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SK그룹 계열사인 SK가스와 SK C&C는 각각 '위고(Wego)'와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Medical Insight+)'라는 AI플랫폼 사업의 상표권을 등록했다.


SK가스가 내년 사업화 준비 중인 AI 서비스 플랫폼 '위고'는 가스 충전소와 연결해 프로판 등 잔여 가스량을 AI가 자동으로 인식, 주문이 오기 전 선제적 공급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산업체, 골프장, 빌라, 군부대 등을 중심으로 한 소형LPG저장탱크와 LPG자동차 충전소에 대한 효율적인 공급 뿐아니라 주문량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 C&C가 준비 중인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는 헬스케어를 위한 AI플랫폼이다. 기존 암진단, 뇌병변 조기발견 등에 활용되고 있는 헬스케어 AI를 좀 더 확장해 빅데이터 의료정보분석, 신약개발 등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의 경우도 신약개발을 시뮬레이션할때 AI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물질을 결합하는 수없이 많은 경우의 수를 사람이 직접 실험하는 대신, AI가 가상실험을 통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해주는 방식이다. 안전성 및 시간ㆍ비용절감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SK건설에서는 플랜트 등 조단위의 해외사업 수주에서 위험경보 AI를 활용하고 있다. 1만 페이지가 넘는 외국어로 된 입찰안내서를 분석할때 AI가 빠르고 정확하게 서류를 분석해 수주 참여에서 리스크가 될 만한 요소를 뽑아 알려준다.


SK하이닉스는 AI를 수율 향상에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객체인식 AI 기술인 '슈퍼노바'를 활용해 불량 웨이퍼를 잡아내고 있다. 기존 반도체 공정은 웨이퍼를 여러 차례 반복 촬영하고 그 영상을 합성하는 작업을 거쳐 왔는데, 슈퍼노바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AI가 영상을 분석한 뒤로 촬영 횟수와 처리 시간이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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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관계자는 "사회와 경제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관행적인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시도"라면서 "SK의 AI기술을 다양한 사업 영역에 조기 적용해 이미 AI학습 숙련도가 상당한 수준에 올라서면서 다양한 사업 모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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