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고분 출토 목걸이 3점 보물지정 ··· 문화재청 예고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경남 김해시는 대성동과 양동리 고분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목걸이 3점에 대해 문화재청이 보물 지정을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금관가야 지역의 유물이 보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재청은 가야 목걸이 3점에 대해 30일간의 예고기간이 끝나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물 지정이 예고된 장신구는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 양동리 270호분 출토 수정목걸이, 양동리 322호분 출토 목걸이로 출토지가 명확하고 보존상태가 좋으며 형태도 완전해 역사·학술·예술적 가치를 지닌 보물로써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조형적 완결성과 정교한 세공기술로 3~4세기 금관가야의 세련된 문화적 수준을 엿볼 수 있으며 철의 왕국으로 알려진 가야가 다양한 유리제품 가공 능력도 뛰어났음을 잘 보여준다.
구슬의 재질도 금, 은, 유리, 금박 입힌 유리, 수정, 호박, 비취 등으로 다양하며 형태도 판옥(板屋, 편평하게 가공한 옥제품), 곡옥, 대롱옥(대롱처럼 기다란 형태의 옥제품), 다면옥(多面玉, 여러 면을 깎은 옥제품) 등 다채로운 것이 특징이다.
문화재청은 2018년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국립박물관에서 신청한 소장품 중 출토지가 명확하고 가야문화권의 특징이 반영된 유물에 대해 문화재 지정이 가능한지에 대한 조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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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령 지산동고분군의 금동관, 부산 복천동고분군의 철제 갑옷, 청동칠두령, 도기 거북장식 토기 등과 합천 옥전고분군의 금귀걸이, 고리자루 큰 칼, 함안 마갑총의 말갑옷 및 고리자루 큰 칼 등이 보물로 지정됐으나 금관가야 지역의 유물이 보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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