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 사범 1993명 검거
185명 구속·1052명 종결…941명은 수사 중
경찰, 단순 소지자도 계속 수사

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북관에서 열린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 현판식. /문호남 기자 munonam@

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북관에서 열린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 현판식.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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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과 관련해 지금까지 경찰에 검거된 디지털성범죄 사범이 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3일 기준 디지털성범죄 1549건을 적발하고 199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한 이들 중 185명을 구속했으며 1052명은 기소 의견 송치 등으로 종결했고, 941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거된 인원 중 아동·청소년을 범행 대상으로 삼거나 협박 또는 강요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이들, 성착취물 유포 대화방 등을 운영한 이들이 291명이었으며 유포자는 306명, 단순 소지자가 947명이었다. 성착취물을 제외한 딥페이크나 불법촬영물 등 기타 디지털성범죄물과 관련해서도 제작·운영자 65명이 검거됐고 유포자 340명이 덜미를 잡혔다. 소지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는 없다.


경찰은 n번방 운영자 문형욱(24)과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을 비롯해 일련의 'n번방 사건' 주범 및 공범 대부분을 검거한 상태다. 하반기에는 단순 소지자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여 디지털 성범죄 수요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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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문형욱이 성착취물 공유 통로로 사용했던 해외 클라우드 업체와도 국제공조를 벌여 소지자 정보를 확보했다. 이들에 대한 수사는 전국 경찰관서에서 진행하고 있다. 성 착취물 소지자가 다수 나온 또다른 사건들에 대해서도 소지자 등의 명단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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