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확산세 이어져
서울 51명, 경기 50명, 인천 14명 발생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2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


4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4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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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8명이고, 해외유입은 1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1010명이며, 333명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400명대까지 치솟은 뒤 28∼29일 이틀간 300명대, 30∼2일 나흘간 200명대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위중ㆍ중증환자는 2명이 늘어나 총 159명이 됐다.

지역발생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에서 51명, 경기에서 50명, 인천에서 14명이 발생하면서 수도권 중심 확산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어 부산 10명, 광주와 경남 각 8명, 대구 5명, 충남 4명, 강원 3명, 대전ㆍ충북ㆍ전북 각 2명, 울산ㆍ제주 각 1명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불분명 환자' 비율도 연일 20%를 웃돌고 있는 데다, 위중ㆍ중증환자도 증가세이기 때문이다.


수도권 교회와 도심 관련 집회 관련자들의 n차 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상급종합병원이나 실내포장마차, 건강식품 설명회 등 산발적인 지역 확산세도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3명 늘어 누적 1152명이 됐다. 광복절 대규모 집회 관련 감염자도 11명 증가해 전국 14개 시도에서 모두 473명이 확진됐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서울아산병원(누적 6명), 광진구 혜민병원(16명) 등 의료기관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200명 내외로 감소추세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했다.


박 1차장은 "최우선 보호 대상인 환자와 어르신들이 계신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은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며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의 집단감염은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치명적인 상황까지 갈 수 있고, 환자를 치료해야 할 의료체계에도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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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종사자분들은 출입자 관리, 모임 자제, 유증상자 신속검사 등 방역수칙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달라"며 "방문하시는 분들도 의료진의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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