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스카이레이크에 6989억원에 매각…모트롤사업부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 4530에 매각
두산중공업 1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두산 대주주, 두산 퓨얼셀 지분23% 두산重에 무상증여…"책임경영 차원의 사재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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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두산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두산그룹은 4일 두산중공업의 지분출자 등을 통한 두산중공업 자본확충 방안을 밝혔다. 우선 두산중공업은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고 실권이 발생하면 주관증권사가 인수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초 골프장 클럽모우CC를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에 1850억원에 매각하고 채권단 차입금을 처음 상환했다. 상환금액은 1200억여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벤처캐피털인 네오플럭스도 신한금융지주에 730억원(잠정)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은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전지박 업체인 두산솔루스와 모트롤 사업부를 매각했다. ㈜두산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특수관계인은 올 상반기부터 협상을 진행하던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에 두산솔루스를 6986억원에 매각했다. 모트롤 사업부도 물적분할을 거친 후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에 453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특히 ㈜두산 대주주는 두산퓨얼셀 지분 23%, 5740억원 어치를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키로 했다. 두산 측은 이에 대해 책임경영 차원의 사재출연이라고 전했다.


두산그룹은 올해 초 두산중공업 경영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채권단에서 3조6000억원을 긴급 수혈받으면서 3조원 이상의 유동성 확보를 골자로 하는 자구안을 마련했다. 박정원 회장은 지난 6월11일 그룹 전 직원에게 메시지를 보내 "두산중공업이 3조원 이상 재무구조 개선을 목표로 연내 1조원 규모 유상증자와 자본확충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그간 자산을 매각하고 고정비를 절감하며 절치부심해왔다. 두산그룹은 두산타워 매각을 막바지 진행 중이다. 두산그룹의 캐시카우로 불리는 두산인프라코어도 최근 인수 후보자들에게 투자안내문(티저레터)도 발송했으며 조만간 예비입찰을 받는다. 두산중공업은 인건비 등 고정비 절감을 위해 올해 두 차례 명예퇴직을 했고, 현재 약 350명이 휴업에 들어갔다. 두산그룹 전체 계열사 임원들은 4월부터 급여 30%를 반납했다. 두산중공업 임원들은 최고 50%를 반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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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34020 KOSPI 현재가 105,200 전일대비 6,900 등락률 -6.16% 거래량 2,715,242 전일가 112,100 2026.05.19 13:04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팔자'…7400선 내준 코스피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은 가스터빈, 신재생에너지, 차세대 중소형원자로(미국 소형모듈원전 등), 수소, 연료전지 사업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을 목표로 사업구조를 개편할 방침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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