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내년 R&D 예산 상세안 발표

6개 분야 예산 올해보다 20% 이상 늘어
디지털·그린뉴딜 지원에 각각 1조9000억원, 8000억원 투자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에 2000억원 편성
(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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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의 48.5%를 한국판 뉴딜과 감염병, 소재·부품·장비, BIG3(바이오헬스·미래차·시스템반도체), 기초 원천R&D, 인재양성 등 6개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4일 기획재정부는 내년 R&D 예산 27조2000억원 중 13조2000억원을 6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6개 분야 R&D 예산은 올해 11조원보다 20.1% 늘어난다.

우선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해 1조9000억원이 투자된다. 디지털 뉴딜에는 1조1000억원을 투입되는 인공지능과 5G 등 디지털 핵심기술 확보, 비대면 산업 기술개발,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을 지원한다. 차세대 인공지능 원천기술개발 예산은 347억원으로 늘리고, 6G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172억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그린뉴딜에는 8000억원이 투자된다. 이를 통해 저탄소고효율 건축기술(115억원), 상하수도 혁신기술(305억원) 등 녹색도시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 에너지 고효율화, 유망 녹색산업 육성 등을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신·변종 감염병 대응에는 2000억원이 편성됐다. 치료제 임상지원(10개 후보물질·627억원)과 백신 임상지원(12개 후보물질·687억원) 등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생물안전연구시설 증설 등 감염병 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지원한다.


소·부·장(2조2000억원) 예산은 25% 늘어난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밸류체인(GVC) 재편 등에 대응해 '대일(對日) 100대' 품목을 '대(對)세계 338개'로 확대·관리하기로 했다. 부처간 협업이 필요한 25개 품목(2020년 148억원→2021년 611억원)은 이어달리기·함께달리기 등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BIG3에는 2조3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1조7000억원) 분야의 경우 신약·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을 위해 부처 협업을 진행하고 인력양성과 규제과학 투자를 강화한다. 4000억이 투자되는 미래차 분야에선 2027년 완전자율차(레벨4) 상용화를 위한 기술 및 전기·수소차 배터리 시스템, 주행효율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3000억조원)는 팹리스 등 유망분야에서 '원천기술→제품화'까지 지원하고 고급 인력확보를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예산은 올해 891억원에서 내년 1223억원으로 늘어난다.


미래과학기술 역량강화를 위해 기초R&D에는 7조3000억원이 투자된다. 자유공모 방식의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를 확대하고, 기초과학연구원 운영 등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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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신기술 분야 핵심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3000억원, 개별부처 중심 연구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부처 공동 융합 R&D에 대한 지원은 1조2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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