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직원 4명 태양광발전소 몰래 운영하다 적발
감사원 감사서 덜미…한전에 전기 팔아 9억원 수익도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한국전력 한국전력 close 증권정보 015760 KOSPI 현재가 38,750 전일대비 900 등락률 -2.27% 거래량 3,102,994 전일가 39,6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한국전력, 쉽지 않은 상황...목표주가 25%↓" '중동 휴전' 호재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직원들이 회사 몰래 가족 명의로 태양광발전소를 세우고 운영하다 감사원에 덜미를 잡혔다.
감사원은 3일 지난해 11월에서 올 2월까지의 한전의 운영 실태를 조사한 내용을 담은 '한국전력 기관운영감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 직원 A씨 등 4명은 회사 허가 없이 각자 자신들이 최대주주인 법인을 세워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했다.
이들은 각각 아들과 누나, 배우자, 부친을 명목상 사장으로 내세웠다. 많게는 한 사람이 발전소 4곳을 운영했다.
본인 명의로 회사를 세웠다가 덜미를 잡힐까봐 우려한 것이다.
네 사람은 각자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해 총 9억여원의 수익을 올렸다.
감사원은 한전에 임직원들이 허가 없이 자기 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A씨 등을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통보했다.
이외에도 감사원은 한전이 고객 요청으로 배전선로 공사를 할 경우 해당 고객에 부과하는 표준시설 부담금 단가를 올려야 하는데 오히려 낮춰 재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한전에 단가 재산정 기준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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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한전이 제출한 지난 3월12일 정정공시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 1조276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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