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코로나19 극복 위해 특허공제대출 금리 대폭 인하
지식재산비용대출 0.5%p, 경영자금대출 1.0%p 인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특허공제대출 금리를 대폭 인하한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특허청과 함께 내달 1일 부터 내년 2월말까지 6개월 간 특허공제대출을 받는 기업에 대해 대출 금리를 1년간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허공제사업은 국내외 특허분쟁 및 해외출원 등으로 발생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비용 부담과 지식재산권(IP) 분쟁 리스크를 완화하고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다. 기보는 지난해 8월 특허공제사업 시행 이후 올해 8월말까지 4000여개 기업이 가입하는 등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지난달 특허공제대출을 시행했다.
기보는 공제대출기업의 금융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공제대출을 신청하는 기업에 대해 지식재산비용대출은 7월말 대비 0.5%포인트 인하한 1.25%, 경영자금대출은 1.0%포인트 인하한 2.25%의 금리를 대출 후 1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는 시중 금리와 비교할 때 공제대출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지식재산비용대출 1호 기업인 비원영상기술연구소는 미국, 중국, 유럽 등 다수의 국가 해외특허 출원시 소요되는 비용을 이번 대출을 통해 충당,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적시에 해외 특허출원을 위한 자금조달이 가능해져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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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기보 이사는 "특허공제대출은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와 기술침해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이자율 인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지식재산 보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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