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23명, 이틀째 300명대…전국 확산세 여전(종합)
서울 125명·경기 104명·인천 20명…수도권 집중
사망자 5명 늘어 누적 321명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29일 신규 확진자 수가 323명을 기록했다.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한 것으로,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된 이달 14일 이후 16일 연속 세자릿수를 이어갔다. 방역당국은 30일 0시를 기해 수도권에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해당하는 강화조치를 시행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08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9400명(해외유입 2797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 371명에 비해 조금 줄었으나 300명대를 이틀째 지속했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등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속출하고, 비수도권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되며 '전국적 대유행' 우려는 여전하다.
수도권발 집단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441명→371명→323명 등이다.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4630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5명을 제외한 30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날은 13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25명, 경기 104명, 인천 20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어 광주 16명, 경남 12명, 전남 9명, 충남 8명, 부산·대구·충북 각 6명, 대전 4명, 경북·제주 각 1명이다. 울산·세종·강원·전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7449명에 달한다. 서울 3657명, 경기 3101명, 인천 691명 등이다. 이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누적 7013명)보다 436명 많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모두 합쳐 978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등 25곳으로 이미 전파된 상태다. 이달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의 경우 전국 13개 시도에서 총 294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서울 구로구 아파트 및 금천구 축산업체(33명), 관악구 무한구룹(66명), 노원구 빛가온교회(17명), 광주 동광주탁구클럽(14명) 등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서울 동작구 서울신학교 기도모임(7명), 경기 평택 서해로교회(5명), 제주 게스트하우스(3명) 등 새로운 집단감염 고리도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4명), 광주(2명), 서울·부산·대구·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21명(치명률 1.65%)으로 늘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4명으로 총 1만4765명(76.11%)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431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64명이다.
정부는 이달 30일로 종료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주일 동안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사실상 '2.5단계'에 해당하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30일 0시를 기해 수도권 소재 프랜차이즈 카페전문점은 포장·배달만 가능해지고, 음식점도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영업만 이뤄진다. 헬스장·당구장·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 영업이 금지되고, 학원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고, 스터디카페·독서실 등 운영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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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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