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m 거리 뚫은 슈퍼전파력…수원 일가족 6명 감염 불렀다
참치집에서 4~5m 거리에 있던 광화문 집회발 확진자에 감염
28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일가족 6명 중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가장(수원 164번)은 지난 18일 오후 수원지역 한 참치집에서 4~5m 떨어져 식사하던 확진자로 인해 감염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수원 일가족 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불러일으킨 첫 발원지는 40대 가장이 참석한 참치집 회식자리였다.
28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일가족 6명 중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A씨(수원 164번)는 지난 18일 오후 수원지역 한 참치집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다.
그날 참치집에는 A씨 일행과 4~5m가량 떨어진 곳에 70대 B씨(수원 148번)도 있었다.
지난 15일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B씨는 고의로 다른 손님과 거리를 두고 식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4~5m의 거리에도 강한 전파력을 가진 바이러스를 막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B씨는 참치집 방문 당시 자신의 감염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튿날인 19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검체 검사해 익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의 참치집 접촉자로 연락을 받은 A씨는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함께 거주하던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24일 A씨의 40대 아내(수원 167번), 70대 어머니(수원 168번), 10대 미만의 아들(수원 169번)이 한 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다른 10대 미만의 자녀 2명(수원 198·199번)은 그로부터 나흘 뒤인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A씨를 포함한 6명 가족이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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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일가족은 광화문 집회와는 관련이 없지만 집회 참가자의 n차 감염에 의한 피해자로 광화문집회발 확진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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