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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오는 2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막판 보좌진 공략을 하고 있다. 최초로 치러지는 '언택트 전당대회'에 유튜브,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선거운동도 활발한 모습이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26일 민주당 보좌진들에 "보좌진들이 계시기에 국회는 돌아간다. 여러분은 입법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열정을 다해 헌신하시는 여러분이 계셔서 든든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중요한 과제를 안고 서있다"면서 "이토록 결정적인 시기에 제가 당대표에 도전한다. 이제는 민주당의 성장과 발전에 제가 헌신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지난 총선 이후 자신의 보좌진 부모들에게 "귀한 자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직접 전화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김부겸 전 의원도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경고음에 당이 과연 어떻게 반응했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라며 "그렇다면 '대세'보다는 '가치'에 1표를 던져주십시오. 보좌진 여러분들이 도와주십시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좌진에게 보냈다.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 공식일정이 없을 때 틈틈이 의원회관을 돌며 보좌진들에 지지를 호소했다고 한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보좌진 맞춤 공약도 내놨다. 박 의원은 민주당 보좌진 협의회인 '민보협' 지원 확대, 교육 연수기회 확대를 공약으로 들었다. 또 자신이 젊은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보좌진들의 정치 진출을 지원하겠다. 20대 후보 '무상 경선', 30대 후보 '반값 경선'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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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후보들이 보좌진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보좌진들이 대부분이 민주당 당원인데다 전당대회에서의 영향력이 큰 대의원인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권리당원도 중요하지만 대의원 투표 가중치가 높은 만큼 대의원 선거구에서 크게 질 경우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겨도 승산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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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선거운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의원은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지역별 당원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당원들이 단톡방을 만들어 이 의원을 초대하면 지역 현안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김 전 의원은 '김부겸 TV'를 운영하고 있다. 정책 공약 외에도 '몰래카메라' 등의 이색 형식, 스스로를 '부겸이형'이라고 지칭하는 등 당원들과의 친밀감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 의원은 유튜브를 통해 '나홀로 토론회'를 열고, 당원과 지지자들의 질문에 100분간 답한데 이어 이날 저녁에는 '화상 먹방(먹는 방송)'도 할 예정이다. '주민에게 Zoom-In(줌인)', '박주민이 보90다(보구싶다)' 등의 제목으로 화상 채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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