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9월부터 재택근무 시범 도입 '코로나 이후 처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3,500 전일대비 12,500 등락률 -4.22% 거래량 16,877,194 전일가 296,000 2026.05.15 11:34 기준 관련기사 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더이상 참지 않을 것…반드시 합의해야" "고객 뺏길 수 있다"…삼성전자 총파업 'D-6', 긴급조정권 부상 [기자수첩]'현대판 러다이트' 멈춰선 공장의 의미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반도체를 제외한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도입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1일부터 세트 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범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희망자를 접수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수요자에 한해 재택근무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보완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소비자가전(CE) 등 일부 사업부에서 재택근무 도입을 검토했다가 수요가 적어 철회한 적은 있으나 전사 차원에서 재택근무 시행을 결정한 것은 코로나19 발병 후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임산부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직원에 한해서만 재택근무나 가족돌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로 내달부터 24시간 공장을 가동하는 반도체를 제외한 CE와 ITㆍ모바일(IM)ㆍ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물론 삼성리서치 등 연구개발(R&D) 소속 임직원 등도 재택근무가 가능해졌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LG전자도 재택근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LG그룹은 정부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경우에는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재택 근무 지침을 전사에 내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불가피한 특수 상황에 처한 임직원만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 있는데 3단계 격상 시에는 정부 방침에 따른 그룹 매뉴얼대로 약 30%의 필수 인력만 남기고 전원 재택 근무, 단체 행사 금지 등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식사 시간 이원화를 처음으로 추진한다. 생산직과 사무직 직원의 식사 시간을 시간대별로 나눠 구내 식당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다. 또 연구직 식사 시간은 A~D그룹으로 분류해 30분 단위로 식당 이용 시간을 달리할 방침이다.

AD

현대차그룹은 이 밖에도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지난 7월부터 마스크 자체 생산 체제를 구축해 월 80만개를 만들고 있다. 이는 비매품으로 전 세계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가족에게 공급하는 용도다. 확진자 발생 시 업무 공간 폐쇄 경우에 대비해서는 필수 업무를 수행할 대체 근무 센터를 마북연수원(현대차)과 양지연수원(기아차)에 각각 마련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