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간호사 포함 8명 확진…‘비대면 예배’ 명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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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광복절 집회 참가자와 병원 의료진을 포함해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마산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창원 거주 20대 간호사도 확진됐다. 이 간호사는 지난 20일 두통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가족 7명과 마산의료원에서 접촉한 11명 등 18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에서는 의료진 7명과 직원 3명, 환자 1명과 접촉했다. 마산의료원은 이들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응급실을 폐쇄했다.

창원 합포교회 전수조사 결과 5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이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돼 전수조사를 벌였다.


합포교회 전수조사 대상 인원은 175명이다. 이들 중 1명이 양성, 171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이다.


이 여성은 18∼19일 마산합포구 소재 마트와 편의점, 식당 등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가족 4명이지만, 역학조사에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거제에 사는 40대 여성도 21일 거제 거붕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감염 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거제에 사는 20대 여성은 도내 다른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20일 양일간 거제의 한 가게에서 일했으며 접촉자는 가족을 포함해 총 4명이다.


양산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은 광복절 집회 참가자로 21일 양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다. 현재 무증상으로 동선과 접촉자는 조사 중이다.


이 여성과 같은 차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양산 70대 여성은 19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경남 다른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확인돼 재검사한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이며 동선과 접촉자는 조사 중이다.


서울 거주 30대 여성과 60대 여성은 창원 친척 집을 방문했다가 증세가 발현돼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친척 집을 방문한 이들은 이후 거제, 남해, 사천, 통영을 돌아다녔으며 세부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중이다. 이들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으며 도는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이번 주말을 중대한 고비로 보고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목사와 장로 등이 소속됐거나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 전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적용 기간은 30일까지이며 대상 교회는 총 24개소이다.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관련 법에 따라 형사 처벌될 수 있으며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과 고발조치도 이뤄진다.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 긴급행정명령과 관련해 대상자 28명 중 13명이 명단을 제출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91명으로 늘었다. 이 중 163명이 퇴원했고, 28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도내 집회 참가자는 총 1292명으로 이 중 양성 6명, 음성 1071명, 진행 중 1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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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지사는 “정부 방침에 맞춰 오는 23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겠다”며 “이번 주말에는 가급적 모임이나 외출을 삼가시고 종교 활동도 비대면으로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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