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우승을 차지한 하나원큐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우승을 차지한 하나원큐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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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강자 객원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결승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8-65로 이기고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새로운 유망주의 발굴과 비시즌 국내 농구 교류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2015년부터 대회가 시작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19~2020 리그가 조기 종료됐고 이번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역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여자프로농구(WKBL) 6개 구단과 실업팀 대구시청, 대학 선발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진행됐다.

하나원큐는 조별리그 B조에서 신한은행, 삼성생명, 대학선발팀과 맞붙어 3승을 거두고 B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A조 2위로 올라온 청주 KB스타즈(2승1패)와의 2차 연장전 끝에 92-83으로 이겨 결승전으로 올라갔다. 결승전에서는 A조 1위 부산 BNK썸을 꺾고 올라온 삼성생명과 다시 맞붙었다.


하나원큐는 초반 삼성생명에 연속 8득점을 허용하고 끌려갔고 15-19로 뒤진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는 삼성생명을 9점으로 묶어 29-28로 1점을 앞서고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하나원큐가 3점슛 4개를 포함 32득점을 올렸고 61-49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삼성생명 이민지와 박혜미에게 연속 6실점 하며 흔들렸지만 곧바로 김지영과 강유림이 연속 6득점 하며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점수 차를 지키면서 하나원큐가 삼성생명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MVP에 선정된 하나원큐 강계리가 동료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대회 MVP에 선정된 하나원큐 강계리가 동료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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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는 이정현(187㎝), 이하은(182㎝), 양인영(184㎝)의 높이를 앞세워 리바운드에서 49대32로 압도했다. 앞선에서는 강계리와 김지영의 돌파로 삼성생명을 흔들었고, 올해 초 광주대를 졸업하고 입단한 신인 강유림이 3점슛 5개 포함 20점을 올려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정예림도 19분45초 출전하며 8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루키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우수선수(MVP)는 17일 조별예선 삼성생명 전에서 박신자컵 서머리그 최초로 트리플 더블(15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달성한 하나원큐의 주장 강계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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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코치는 "어제 경기하고 오늘은 굉장히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정신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했고, 여기까지 왔으니까 쏟아 붓고 올라가자고 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 코치는 "리바운드에 대해서는 다른 팀에 떨어지지 않은 것 같다"며 "이전에 두 번 우승했을 때와 다르게 이번 우승에서는 리바운드가 가장 크게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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