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發 전북 코로나 53번(익산 5번) 확진자 발생
서울과 익산·전주 이동, 전북도 확산방지 비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전북에서 서울 방문 이력이 있는 30대 남성이 또 다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익산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익산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도내 53번(익산 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익산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A씨는 주말부부로 익산 남중동에 거주하며, 아내와 자녀는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고 있다.
또 A씨의 부모님은 익산 모현동에서 개척교회를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 있는 자택에 머물렀고 익산자택에 14일 오전 1시께 내려왔다.
익산에 온 다음날인 15일 A씨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아들, 형님(전남 구례거주), 조카 2명과 함께 전주 동물원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후 A씨는 전주 송천동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익산으로 돌아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아들과 함께 배산을 등반했다.
같은 날 A씨는 오후 6시 30분에서 오후 8시 사이에 부모님이 운영하는 교회에서 부모님, 형님, 조카 2명 등 친척들과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16일에도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3시까지 부모님 개척교회에서 가족 8명(익산 4명, 서울 1명, 곡성 3명)과 모임을 가진 후 오후 4시께 자차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했다.
A씨는 17일 오후 7시 40분 용산에서 KTX 열차를 이용해 익산으로 돌아왔다.
이후 18일 오전 10시 30분께 두통과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익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실시, 오후 10시께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5일 최초 증상이 있었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차를 이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군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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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2차 감염 차단을 위해 이후 추가로 확인되는 역학조사 결과는 재난안전문자와 공식 SNS를 통해 수시로 공유할 예정이다”면서 “앞으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강력하고 치밀하게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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