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0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 발표

2분기 서비스업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서울도 감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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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올해 2분기 전 지역 서비스산업생산이 감소했다. 운수·창고, 숙박·외식 등의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서비스업생산은 운수·창고, 숙박·음식 등의 생산이 줄어 전년 동기 대비 3.4%나 감소했다.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제주(-12.9%)·인천(-11.6%)·부산(5.6%)은 숙박·음식, 운수·창고 등의 생산이 줄어 전국 평균보다 더 크게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영향으로 운수·창고, 숙박·외식업 등의 감소세가 컸다"며 "서울 지역 감소폭이 낮은 이유는 금융·보험 분야의 악화 정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분기 금융·보험, 부동산업의 생산이 늘어 증가세를 보였던 서울(2.3%)도 감소세로 전환됐다. 서울지역 서비스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다.


수출은 승용차, 기타 석유제품, 차량부품 등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나 감소했다. 모든 지역에서 감소한 가운데 석유제품과 승용차 등의 부진으로 울산(-39.9%)·대구(-36.2%), 전남(-31.2%)이 두드러지게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소매판매는 승용차·연료소매점, 무점포 소매, 슈퍼마켓·잡화점 등의 판매가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제주(28.1%)·서울(-8.3%)·인천(-5.2%)은 면세점,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가 줄어 감소한 반면 전남(10.2%)·충남(8.7%)·광주(8.0%) 등은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잡화·편의점 등의 판매가 늘어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전자부품(반도체 제외) 등의 생산이 줄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대구(-25.1%)·서울(-20.0%)·대전(-15.8%)은 자동차, 의복, 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한 반면 경기(3.2%)는 반도체, 기타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건설 수주는 전국의 주택, 공장·창고, 발전·통신 등의 수주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특히 울산(162.4%)·경북(143.5%)·서울(80.7%)은 주택, 기계설치 등의 수주가 늘면서 크게 증가했다.


전국 고용률은 60.0%로, 20대와 50대 등의 고용률이 내려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대구(-2.7%포인트), 제주(-2.6%포인트), 경기(-1.9%포인트) 등의 고용률은 하락했고, 대전(1.0%포인트), 전남(0.7%포인트), 충북(0.4%포인트)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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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비자 물가는 전국은 석유류, 내구재, 공공서비스 등이 내려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다. 인천(0.3%)과 서울(0.2%)는 축산물, 수산물, 개인 서비스 등이 올라 상승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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