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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고위급 회의 앞두고…커들로 "中 구매상황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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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라이트하이저-中류허, 15일 고위급회담서 무역합의 이행사항 평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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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단계 미·중 무역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중국의 미국 상품 구매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이 우리 상품 수입을 하고 있다. 이는 미국 농가에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이번 커들로 위원장의 발언은 이틀 뒤인 15일 화상회의로 열릴 예정인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 간 무역합의 이행상황 평가를 위한 고위급 회의를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과 여러 문제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1단계 무역합의는 잘 굴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획을 이행해나갈 생각이 있고 우리는 그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다른 문제에 있어서 중국과 큰 차이가 있지만 1단계 무역합의 만큼은 서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미국 상품 수입 이행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지만 미국 상품 수출의 40%가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미국과 중국이 서명한 1단계 무역합의는 올해 770억달러를 포함해 2년간 2000억달러의 미국 상품을 중국이 수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수입 규모가 당초 약속한 것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는 지적을 해 이와 관련해 양측이 어떠한 대화를 나눌 지 주목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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