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통합당, 기본소득 얘기하면서 부동산세 인상 반대는 난센스"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래통합당의 새로운 정강정책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기본소득을 얘기하면서 부동산 보유세 인상에 반대하는 것은 난센스이며,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정성을 촉구한 것이다.
우 의원은 1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기존에 통합당이 보여줬던 극우적 편향적 행보를 탈피해서 공정 경제, 노동 존중을 강조한 것은 정말 환영할 만하다"며 "정강에 5.18 민주화운동, 4.19, 부마항쟁, 6.10 이렇게 열거한 것도 그동안 이념 갈등의 고리를 끊어내고 국민 통합에 큰 주춧돌을 놓는 그런 계기가 되면 정말 좋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첫 번째가 기본소득을 통한 4차 산업혁명 대비였다"면서 "그런데 기본소득을 하려면 토지 불로소득의 일부를 공익 목적으로 환수해서 토지 보유세를 강화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난번에 부동산 관련 3법 통과시킬 때 보유세 좀 올린다고 해서 엄청나게 반대했지 않느냐. 다 퇴장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 이야기하는 것은 좀 난센스"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또 "경제민주화 이야기하면서 유통산업발전법을 그동안 그렇게 반대했다. 유통 재벌들을 좀 규제하는 그런 내용인데, 그렇게 유통산업발전법을 막아오면서 경제민주화 이야기하는 것은 좀 난센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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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기본소득이나 경제민주화를 제대로 하려면 그동안 부동산 보유세 올리려고 하는 저희들의 노력을 방해했던 것을 사과해야 되는 것 아니냐. 그런 과정을 통해서 정말 진정성을 얻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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