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사절단으로 지정..인력과 부동산 소유 현황 통지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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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이 중국의 자금 지원을 받는 미국 내 '공자학원'을 외교사절단으로 지정했다. 외교사절단 지정으로 지정되면 앞으로 대사관 등과 마찬가지로 국무부에 인력과 부동산 소유 현황을 통지해야 한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공자학원의 미국 센터를 중국 공산당의 외교사절단으로 지정한다"며 이 기구를 미국의 대학과 초중고에서 중국의 국제적 선전과 악의적 영향력 행사 운동을 진전시키는 단체라고 규정했다.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의 공자학원이 퇴출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 대학은 이 학원이 하는 일을 철저히 들여다볼 것이라며 학문적 교류는 정부의 간섭 없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자학원은 중국 언어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4년 서울에 처음 개설됐고 세계 162개국에 541개가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는 지난 6월 기준 대학 66곳을 포함해 75곳의 공자학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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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는 앞서 신화통신, 중국중앙(CC)TV, 인민일보,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에 대해서도 외교사절단으로 지정하고 활동을 규제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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