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신희영 교수 신임 회장 선출…"남북의료협력 역할 기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신희영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대한적십자사(한적)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적은 11일 오전 중앙위원회를 열어 박경서 현 회장의 후임으로 신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 임기는 3년이다. 박경서 현 회장의 임기는 오는 15일까지다.
한적 명예회장인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회장 선출안을 인준하면 신희영 교수가 30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신 신임 회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 의대(소아과학 전공)를 졸업했다. 서울대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교수, 교무부학장, 서울대 통일의학센터 소장, 서울대 연구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3월에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신 신임 회장은 서울대 통일의학센터 소장 재직 시절 남북 보건의료 교류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남북 간 보건의료 협력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서울대 의대는 2012년 남북한 의료의 수준과 제도, 의학용어, 문화 차이를 고려해 통일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통일의학센터를 개소했다.
신 신임 회장은 지난해 2월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가 얼어붙었을 때도 한반도정세와 관계없이 보건의료협력이 지속해야 한다는 지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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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은 국내 재난구호ㆍ복지ㆍ공공의료ㆍ혈액사업 외에 북한의 취약계층을 돕는 인도적 사업, 남북 이산가족 상봉,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등 남북교류 사업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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