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남원에 태풍예비특보 발효

전북 동부내륙 태풍 ‘장미’ 영향…또 다시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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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전북지역은 집중호우로 피해 복구가 채 완료되기 전 제5호 태풍 ‘장미(JANGMI)’의 영향으로 동부내륙권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도내 동부내륙 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남원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50~150㎜(많은 곳 25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또 태풍 ‘장미’가 형성한 강한 비구름대가 50㎞/h로 북진하면서 익산지역은 시간당 10㎜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오겠고, 낮 동안 동부내륙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전북지역은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최대 5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사망 2명과 170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공공시설 311건과 사유시설 769건 등 1080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동부내륙 지역은 전날까지 진안 421명, 장수 217명, 임실 149명, 순창 107명, 남원 794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곳이다.


남원지역은 섬진강 제방유실로 농경지와 마을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어 전날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어서자 토사를 넣은 모래주머니를 쌓는 응급복구에 들어갔다.


또 도내 곳곳 침수된 곳을 배수조치하고 파손된 도로 등을 응급조치를 완료하거나 조치 중에 있다.


하지만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 복구 작업이 허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기상청은 10~11일까지 누적강수량을 풍산(순창) 561.5㎜, 뱀사골(남원) 406.5㎜, 동향(진안) 395.5㎜, 덕유봉(무주) 373.5㎜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입간판이나 천막,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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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5호 태풍 ‘장미’는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동쪽 약 166㎞ 해상(32.1N, 127.7E)에서 시속 45㎞로 북동진 중에 있고, 18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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