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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틀간 ‘물폭탄’ 산사태·제방유실…사망 3명·대피 170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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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267건, 사유시설 716건 등 총 983건

장수군 번암면 산사태 현장.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장수군 번암면 산사태 현장.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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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전북지역은 이틀 동안 평균 337.8㎜의 물 폭탄이 쏟아져 산사태·제방유실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9일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내린 비로 사망 3명(농수로사고 포함)과 공공시설 267건, 사유시설 716건 등 983건으로 집계했다.

또한, 산사태와 섬진강 제방 붕괴 등으로 남원·전주·진안·장수·임실·순창 등 6개 시·군 32개 읍·면·동 1702명의 주민이 대피한 상황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전날 장수군 번암면에서 산사태로 60대 부부가 매몰돼 사망했고, 남원에서는 밭일을 나간 70대 할머니가 농수로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도로 사면유실 17건, 파손 13건, 산사태 84건 등 총 267건의 피해를 입었고, 주택 642곳과 축사 56곳이 침수되고 농작물 7883.7㏊가 물에 잠기는 등 716건의 피해상황이 집계됐다.

남원 섬진강 제방유실로 금지면 주민 300명과 섬진강 하천 수위 상승으로 송동·대강면 주민 206명, 장수군 동화댐 방류로 요천이 범람하며 이백·주생·노암면 주민 210명이 대피했다.


이 밖에 주택침수, 용담댐 방류 범람우려, 봉암저수지 누수, 소하천 범람 등으로 총 1702명이 대피한 상황이다.


전북도는 도내 둔치주차장 8개소, 언더패스 16개소, 도로·교량 21개소, 130개 공원 탐방로를 통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피해시설에 대한 조사와 함께 응급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면서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신속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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