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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올해 상반기 고용동향 근로자·제조업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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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3.9% 증가 … 코로나19 여파 취업자 수 -7.6% 감소

경남 올해 상반기 고용동향 근로자·제조업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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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경남의 올해 상반기 고용동향은 근로자와 제조업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령화 가속으로 40~60대 근로자 수는 추가적으로 증가 지속세를 보인 반면, 20~30대 근로자는 수는 감소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6일 고용정보원 고용보험DB를 바탕으로 ‘2020년 상반기 경남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경남의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7만6976명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제조업 근로자 수는 32만915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 근로자 수는 39만5278명으로 3.9% 늘어 전체 근로자 수 증가를 이끌었다. 또한 제조업 근로자 수 감소와 서비스업 근로자 수 증가가 추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2018년 상반기 이후 서비스업 근로자 수가 제조업 근로자 수를 상회했다.


제조업 근로자 수는 감소했지만, 사업장 수는 3만1238개로 2.6% 증가했다. 근로자 수 감소와 사업장 수 증가로 사업장 당 근로자 수는 10.5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명 줄었다. 이를 두고 창원상의는 제조업 사업장 당 근로자 수가 추세 감소를 보이고 있어 경남 제조업의 소규모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서비스업 근로자 수 증가와 더불어 사업장 수도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만7702개를 기록했다. 근로자 수와 사업장 수 모두 증가하며 사업장 당 근로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0.1명 줄어든 5.09명을 나타냈다.

아울러 연령별로 근로자 수는 20대 9만5431명(-2.7%), 30대 17만2379(-3.6%)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40대 21만1241명(+0.7%), 50대 19만1833명(+3.1%), 60대 이상 10만2442명(+12.8%)로 증가했다.


특히 20~30대 근로자 수 감소는 제조업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6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제조업 남성 근로자 기준으로 20대 근로자 수는 29.6%, 30대 근로자 수는 23.9%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제조업 40대 근로자 수는 0.6%, 50대 근로자 수는 1.4%, 60대 이상 근로자 수는 9.3%로 늘었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과 퇴직 모두 크게 감소하는 등 노동시장의 경직이 이루어지고 있어 근로자 고령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1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간 규모 사업장 수 감소가 추세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장기적으로 경남 고용시장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hhj25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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