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전기 사용량 급증으로 축사농가 화재 발생 증가

양계장화재.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양계장화재.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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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전북도는 장마 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냉방기 가동에 따른 축사 화재 예방을 당부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축사농가의 화재발생 주요 원인은 냉방장치, 환풍기 등 전기 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전기적 원인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축사화재 발생현황을 보면 지난 2015년 48건, 2016년 48건, 2017년 56건, 2018년 68건, 2019년 63건으로 총 28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단락, 과부하 등) 128건, 부주의(담배꽁초, 쓰레기 등) 72건, 기계적(과열, 과부하 등) 926건, 화학적 1건, 자연적 2건, 미상 51건, 기타 3건으로 전기로 인한 화재가 45.2%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전기 사용량 급증으로 발생하는 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키 위해 축산농가에 철저한 사전점검을 당부했다.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한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콘센트·분전반·환풍기 모터 등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 제거 ▲손상된 전선 유무 확인 ▲전기 과부하의 원인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지양 ▲느슨하게 연결된 플러그가 없는지 확인 ▲소화기 비치 및 사용 요령을 숙지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전북도는 축사 화재발생을 예방키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4억 원씩을 투입해 축사화재안전시스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추가로 축사 내 전기시설 이상 유무를 감지해 농장주에게 사전 통보하는 시스템과 배전반 소화기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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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관계자는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전기시설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축사 농가는 화재점검 체크리스트 등을 활용해 전기시설 점검을 생활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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