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6월 은행 수신금리 사상 첫 0%대 진입…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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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난달 은행 예금금리가 최저치를 또 경신하고, 사상 처음으로 0%대로 떨어졌다. 대출금리 역시 가계대출 금리가 떨어진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0.89%로 전월대비 18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관련 통계 편제 이후 역대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시장금리가 떨어진 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순수저축성 예금금리는 0.88%로 19bp 떨어졌고, CD 등을 포함한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도 0.92%로 13bp 내렸다.


대출금리는 연 2.72%로 전월대비 10bp 하락했다. 기업대출은 8bp 떨어진 2.75%, 가계대출은 14bp 떨어진 2.67%를 기록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21bp)은 시장금리 하락과 전달 고금리대출 취급효과 소멸 등으로 대출금리가 2.54%까지 떨어졌지만, 중소기업(+2bp)은 저금리 대출비중이 줄어든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2.90%로 올랐다. 중소기업 대출 중 대출금리가 2% 미만인 대출의 비중은 지난 4월 17.6%에서 5월은 15.4%, 6월 13.6%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가계대출은 일반신용(-40bp), 보증(-17bp), 주택담보(-3bp) 대출금리가 모두 지표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대출금리가 높은 일반신용대출의 경우에도 우량차주 대출비중이 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최근 주택거래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는데, 통상 주택거래와 관련된 차주들이 일반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우량차주들이 많기 때문에 신용대출 금리가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83%포인트로 전월대비 8bp 확대됐다. 잔액기준으로는 수신(-7bp)과 대출(-9bp)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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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금융기관의 경우 수신금리는 일제히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새마을금고(+6bp)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송 팀장은 "새마을금고 대출금리는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기업자금대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월대비 올랐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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