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대구시, 유치신청 마감시한 이틀 앞두고 파격 인센티브 발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막판 '돌파구' 될까…군위군에 '대구시 편입' 제안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 이전지(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유치 신청 마감 시한을 이틀 앞둔 27일 경북도와 대구시가 군위군에 '대구 편입 추진'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안을 제시했다.


단독이전지(군위군 우보면) 유치를 고수하고 있는 군위군이 오는 31일까지 공동이전지 유치 신청서를 내지 않으면 TK신공항 사업은 원점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을 대리한 김진상 대구시 통합신공항 추진본부장은 29일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호소문과 함께 군위군에 제시한 인센티브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통합신공항 건설은 수십년간의 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의 경제를 단번에 일으켜 세워줄 대구경북의 역사적인 큰 희망"이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다시 섰다. 군위군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군위와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군수님과 군민들께서 꿈꾸고, 열망하던 도약의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며 대구시장과 대구시의회 의장, 경북도의회 의장, 미래통합당 곽상도·이만희 의원이 서명한 공동합의문을 공개했다.


군위군에 제시한 합의문에는 민간공항 터미널과 공항 진입로, 군 영외관사를 군위군으로 배치하면서 배후 산업단지 등 공항신도시를 공항이전사업 종료 때까지 군위군과 의성군에 330만㎡씩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구경북경북 공무원연수시설을 군위군에 건립하고, 군위군의 관통로를 공항이전사업 전까지 건설하며,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지사는 "오늘 국방부 장관은 군민 여러분께서 원하신다면, 공동후보지에 대한 여러분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투표 실시가 가능하다고 제안했다"고 소개한 뒤 "중재안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합의하면 선정위원회를 개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AD

한편, 지난 3일 국방부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군위군이 신청한 단독이전지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최종 후보지 결정을 오는 31일까지 유예했다. 이날까지 군위군과 의성군이 공동으로 유치신청하지 않으면 무산되고, 새로운 장소에서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