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수급 비상훈련 실시…"올 여름 전력공급 문제없을 것"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전력은 28일 전남 나주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이상고온 지속으로 전력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발전기 고장으로 예비력이 250만㎾ 미만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비상상황을 가정해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주요 훈련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전력예비력이 400만㎾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전력수급비상 '관심' 단계가 발령되면 재난상황실 직원들은 ▲사업소와 핫라인을 운영하고 ▲SMS·팩스 등 통신수단을 활용해 전력수급상황을 방송사에 통지한다.
이어 ▲회사 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지하고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고객 건물에 설치된 냉난방기기의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전력수요를 감축시키는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전력예비력이 250만㎾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계' 단계가 발령되고, 긴급절전 약정고객(165호, 89만5000㎾)의 수요조정 등의 조치사항을 시행해 예비력을 확보한다.
비상시 조치사항 이행에 따른 수요 감소 및 발전기 이상 등에 따른 예비력의 변동을 가정해 대용량고객 절전 협조 등 단계별 대응조치를 차례로 시행한다.
김동섭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훈련에 참가한 직원들에게 "안정적 전력수급은 한전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업무"라며 "공급설비 이상이나 기온 변동에 따른 폭염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력수급 대책기간이 끝나는 9월까지는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지만 2018년 수준의 폭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는 기준전망 8730만㎾ 내외, 상한전망 9080만㎾ 내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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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시기 공급능력은 1억19만㎾, 예비력은 1289만㎾(상한전망 939만㎾)로 전망되며, 별도로 729만㎾의 추가 예비자원이 있어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한전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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