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인사 보건소장 재임명 철회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직원 의견 존중·화합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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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서대석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이 보건소장 재임명과 관련해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화합에 나섰다.


28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최근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 대상자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명단에는 직장 내 갑질 행위로 강등·전임된 전임 보건소장 A씨의 이름은 빠졌다.


서구는 최근 A씨가 이번 정기인사에서 서구보건소장에 재임명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차례 홍역을 치렀다.

서 청장은 코로나19 사태를 일선에서 이끌 수장인 보건소장 자리가 장기간 공석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A씨를 다시 보건소장에 임명한다는 강수를 둔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일부 직원들과 노조는 성명을 발표하며 A씨의 보건소장 복귀에 대해 반발했다.


서 청장은 인사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사내 방송을 통해 전 직원에게 불가피한 상황을 설명하며 재발 방지대책을 세우겠다고 했지만 반발이 거세지자 직원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사태는 일단락 됐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 서구보건소장은 그대로 공석으로 두고 재공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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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한 공직자는 “서 청장이 취임 당시 첫 번째로 내세운 게 노조와의 갈등 봉합·직원 간 화합이었다”며 “이번 결정은 서 청장이 초심을 잃지 않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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