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기 내린 中 청두 영사관 앞에서 중국인들 '환호'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27일 중국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이 성조기를 내리며 사실상 폐쇄 절차를 마무리한 가운데 중국인들이 오성홍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27일 영국 가디언은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 걸려 있던 성조기가 이날 오전 총영사관 밖으로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를 지켜보려는 중국인들이 몰려 총영사관 인근에는 대규모 경찰 병력이 배치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청두 주재 미 총영사관 앞에는 전날에도 오성홍기를 흔들며 모여든 중국인들 때문에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SNS에는 중국인들이 총영사관 앞에서 민족주의적인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대형 오성홍기를 들고 '중국'을 외치는 영상들이 올라와 있다.
중국 정부는 구체적으로 총영사관 폐쇄 날짜를 확정해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지난 25일과 26일 휘장과 현판이 제거되는 등 대부분의 폐쇄 작업이 진행됐다. 관영언론들은 주말사이 총영사관 폐쇄 작업을 생중계했으며 중국인들은 이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AD
'외교 대등 원칙'을 감안하면 이날 중국시간으로 오전 10시에 공식적인 청두 미 총영사관 폐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