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깜깜이 환자’ 192번 접촉자 6명 등 8명 추가 확진
하루 사이 9명 확진자 발생…누적 200명
‘지역감염 확산’ 우려 현실 보건당국 긴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00명이 됐다.
문제는 감염경로가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증상이 나타난 후 일주일 넘게 일상생활을 한 192번의 접촉자가 6명으로, 추가 감염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22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192번의 접촉자로 확인된 6명 등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3번(50대 남성·북구 운암동 한국아파트), 194번(60대 여성·북구 운암동 주택), 195번(50대 여성·북구 운암동 주택), 196번(60대 여성·서구 양동 주택), 197번(70대 남성·서구 양동 주택), 200번(50대 여성·북구 운암동 중흥아파트 1차)은 모두 192번의 접촉자다.
194번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30분 북구 운암동 향토보리밥 음식점을 다녀간 후 같은 날 낮 12시 40분 운암동 cafe 다온을 방문했다. 이후 지인의 집에 들렀다.
195번은 21일 오후 3시 23분 북구 운암동 Y마트에 다녀갔다.
200번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북구 운암동 설총산업에서 머물렀다.
198번(60대 여성)과 199번(70대 남성)은 북구 오치동 거주자로 일곡중앙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돼 동선은 없다.
192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발열증상을 보였지만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다. 약국과 병원을 오가면서 진찰을 받다가 지난 21일 한 종합병원에 입원을 하려다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이 발현한 지 일주일 넘게 전남 담양을 다녀오고 미용실에 방문하는 등 일상생활을 했다.
특히 192번은 기존의 감염원과 아직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아 감염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보건당국은 192번을 포함한 이날 발생한 확진자들의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추가 동선이 조사되는 즉시 재난문자와 광주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 알릴 방침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2차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1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별로는 광주사랑교회 관련 40명, 금양오피스텔 32명, 일곡중앙교회 30명, 광주고시학원 14명, 배드민턴 동호회 14명, 광륵사 8명, 타시도 접촉(송파60번) 11명, 확진자 접촉(광주 192번) 6명, 해외유입 8명, 조사 중 3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0세 미만 5명, 10대 6명, 20대 6명, 30대 12명, 40대 22명, 50대 35명, 60대 46명, 70대 20명, 80대 8명, 90대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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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부터 이날 현재(오후 10시 기준)까지 일자별로 4→4→3→12→22→6→8→16→7→6→8→15→3→9→5→7→1→1→1→5→0→10→1→0→4→9명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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