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교통사고·성대결절·담석 제거까지... 그래도 팬들에 감사"
20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가수 김현정이 출연해 연이은 악재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가수 김현정이 연이은 악재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김현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정은 "2015년 작사, 작곡, 편곡까지 하며 사비를 들여 앨범을 제작했다"라며 "그런데 너무 심하게 망해서 수억대 빚을 지게 됐다. 빚을 갚기 위해서 공연을 많이 해 그 앨범으로 진 빚은 다 갚았는데 다른 앨범으로 진 빚이 있어 굉장히 오랫동안 갚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반 제작 실패와 함께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을 당했다면서 "그 사람들을 나쁘다 좋다 말할 수도 없다. 결국 선택은 내가 했기 때문이다. 책임은 내가 지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슬럼프를 겪고 있던 중 교통사고까지 당했다고 했다.
그는 "덤프트럭 교통사고로 뉴스에도 났다. 매일 일정이 많으니까 차에서 자고 그랬다"라며 "일정 시간에 맞추려고 보니까 사고가 났는데 힘든 일이 한 번에 같이 오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성대 결절도 왔다"라며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라 성대를 너무 많이 써서 그랬다"라며 "가수에겐 치명적인 일이었고 의사가 수술까지 권했지만 안될 것 같더라. 다른 방법을 찾아 지친 성대를 진정시켜 이겨내는 방법을 터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6년에는 담석 제거 수술을 받은 사실까지 고백했다.
그는 "중국에서 지내던 중 공연 전날 갑작스러운 복통 때문에 응급실에 갔더니 담석을 발견했다"라며 "담석 색깔이 노란색으로 바뀌어서 괴사 직전까지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가 더 늦었으면 죽을 수도 있었다고 하더라"라며 "한국에 귀국해 바로 담석 제거 수술을 했다. 더 늦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현재 담석 재발 우려도 있어 조심하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담석 제거 수술도 그렇고 몸이 안 좋으니까 친구가 흑염소 즙을 소개해줘서 먹었는데 그걸 먹고 살이 너무 쪘다"라며 "뒤돌아서면 배고프더라. 그 상태로 방송을 했는데 댓글에 '살이 많이 쪘다'는 반응이 많아서 지금은 1일 1일을 지켜 5kg 정도 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그는 자신의 팬들에게 "잊지 않고 긴 시간을 지속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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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은 지난 1997년 '그녀와의 이별'로 데뷔해 '되돌아온 이별', '멍', '혼자한 사랑', '거짓말처럼', '떠난 너' 등의 노래를 발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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