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광고 표기 누락…강민경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유튜브 협찬' 논란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강민경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 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가는 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민경은 "그간의 제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다. 채널을 운영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분들도 생기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다"라며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 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디스패치는 강민경 등 스타 유튜버들이 수천만 원의 광고비를 받고 협찬받은 물품을 콘텐츠에 사용하며 '유료 광고' 표기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강민경은 "유튜브 협찬을 받은 부분은 협찬을 받았다고, 광고가 진행된 부분은 광고를 진행했다고 영상 속이나 영상 '더 보기'난에 모두 표기하여 진행했다"라며 "저는 어떠한 위법행위도 한 적이 없습니다. 공정위에서는 현재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권고(어떤 일에 관하여 상대방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을 권유하는 일) 단계이며 9월1일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추천보증심사지침)'에 따르면 유튜브 등에 콘텐츠를 올릴 때 협찬받은 것을 '더 보기'를 눌러야 볼 수 있는 부분 등에 표기해서는 안 되고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게 명시해야 한다.
다음은 강민경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강민경입니다.
어제 저와 그리고 유튜브/인스타그램에 대한 기사와 관련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어느덧 유튜브를 시작한 지 햇수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는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게시까지 모두 저 개인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 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가는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습니다.
그간의 제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채널을 운영 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 분들도 생기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을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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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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