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돋보이는 오비맥주의 온택트·언택트 마케팅
카스 온택트 뮤직 페스티벌,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커넥트 2.0’, 18일 개최
버드와이저 ‘BUD X DPR’ 라이브 공연 등 MZ 세대 공략 비대면 마케팅 활발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방식을 통한 식음료업계 마케팅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비맥주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결합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온택트·언택트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17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국내 1위 맥주 브랜드 카스는 올해로 6회차를 맞는 뮤직페스티벌인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CBP)를 최초로 온택트 방식의 콘서트로 개최하기로 했다. 18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카스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카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2030 소비자에게 최상의 음악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온택트 공연으로 기획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기존의 EDM 아티스트들 이외에 카스의 여름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엑소의 세훈, 찬열, 레드벨벳, 이하이 등 K팝 아이돌까지 장르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카스는 지난해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영화의 결말이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디지털 영화 ‘아오르비’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배우 최우식 주연의 ‘아오르비’는 누적 조회수 1000만을 돌파, 지난해 연말 구글코리아가 선정하는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 톱10과 ‘트위터 브랜드 어워드 2019’ 이노베이션 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선진적인 디지털 마케팅 경험을 살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에 답답한 일상을 보내는 소비자들 대상으로 홈쿡과 엔터테인먼트를 강조한 ‘집돼지 챌린지-구월킹’, ‘킵잇프레시’ 등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브랜드 모델인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맥주에 대한 전문지식을 십분 활용해 온라인 맥주 클래스를 유튜브로 공개해 누적조회수 1300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백종원의 알짜 맥주 클라쓰’ 시리즈는 백 대표와 개그맨 양세찬, 양세형 형제의 자유로운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돼 맥주에 대한 알찬 정보와 재미를 함께 선사해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비맥주의 버드와이저는 2019년부터 온라인 음악 플랫폼 ‘버드엑스비츠’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 장르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며 MZ(밀레니얼+Z세대)세대와의 접점을 늘려왔다. 지난 6월에는 대세 힙합 그룹 DPR 크루와 온택트 라이브 공연 ‘BUD X DPR’을 개최해 힙합 팬들의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가수 헨리를 모델로 선정하고 코로나 19 장기화로 답답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즐겁게넘겨’ 캠페인을 선보였다.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후라이팬과 냄비를 활용해 디제잉을 하거나 티비에 하늘 배경을 띄워놓고 의자에 누워 스카이다이빙을 만끽하는 등 유쾌하게 ‘집콕’ 생활을 보내는 헨리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진짠줄 알았다, 역시 헨리’, ‘올라올 때마다 버드 마셔야지’ 등의 호응을 받으며 MZ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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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문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오비맥주의 다양한 브랜드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와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일찍부터 언택트 마케팅을 준비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2030 세대를 위해 앞으로도 온택트·언택트 방식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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