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액' 회복세 뚜렷…24주만에 최고치
전통시장,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출액 80% 이상 회복
대한민국 동행세일 효과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매출액' 첫 매주 조사 이후 24주만에 가장 큰 회복세를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중기부가 올해 2월3일부터 매주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 매출액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출액 감소폭이 지난 13일 기준 소상공인은 29.5%로 지난 6일 기준 29.7%에 비해 0.2%포인트 나아졌다.
전통시장의 경우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의 기간 중 매출액 감소폭이 22.9%에서 17.7%로 뚜렷하게 개선돼 코로나19 확산 전 매출액의 82.3%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2월3일 조사를 시작한 이후 2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같은 기간 동안 강원(△3.3%포인트, 30.8%→27.5%), 부산·울산·경남(△2.5%포인트, 31.5%→29.0%)지역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제주(△5.0%포인트, 27.5%→22.5%)지역은 6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대구·경북(△5.9%포인트, 20.7%→14.8%)지역은 매출 회복세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광주·호남(1.9%포인트, 34.5%→36.4%)지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매출 감소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의 매출 감소폭(△9.2%포인트, 47.4%→38.2%)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그 밖에 음식점(△2.4%포인트, 29.3%→26.9%), 농·축·수산물(△1.5%포인트, 24.3%→22.8%) 등 먹거리 관련 업종의 매출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전통시장은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경기·인천(△15.5%포인트, 28.6%→13.1%), 제주(△12.1%포인트, 27.1%→15.0%)의 매출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특히 대구·경북의 전통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이전 매출액을 거의 회복(92.3% 수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대상 217개 전통시장 중에서 최근 막을 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 시장은 143개(65.9%)였다. 이 중 95개(66.4%) 시장이 동행세일 행사가 매출 증가에 도움 됐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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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 과장은 "전통시장의 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처음으로 80% 이상 회복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이번 동행세일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에 라이브커머스를 접목하는 등 디지털 방식을 활용한 소상공인 비즈니스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 소상공인의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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