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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동물친화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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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기동물 1008마리 구조, 444마리 분양

유기동물재활센터가 입양희장자를 대상으로 한 기본 소양교육과 펫티켓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유기동물재활센터가 입양희장자를 대상으로 한 기본 소양교육과 펫티켓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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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전북 전주시가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동물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자체 중 최초로 유기동물재활센터를 지정·운영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10개 동물병원을 유기동물보호센터로 운영하며 상반기에 총 1008마리의 유기동물을 구조했다. 구조된 유기동물 중 187마리는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고 444마리는 재분양됐다.

시는 유기동물보호센터와 함께 지난 3월부터 보호센터에서 일정기간 보호 후에도 분양이 이뤄지지 않아 안락사해야 하는 경우를 방지키 위해 유기동물재활센터를 운영, 현재까지 총 98마리의 유기견을 입소시켜 돌봐왔다.


이 중 25마리는 일반인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입양됐으며 현재 정신병원 입원자와 교도소 수감자 등 사육포기자의 반려동물과 학대 의심동물 등 22마리를 긴급 구조해 입양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유기동물재활센터 전문 훈련사들은 유기견을 대상으로 약 2달 동안 기본훈련과 길들이기, 사회 적응훈련, 미용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입양희망자를 대상으로는 재유기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기본 소양교육과 펫티켓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반려동물 유기를 방지하고 반환율을 높이기 위해 동물 관련 업소와 반려인 등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등록제를 적극 홍보해 오고 있다.


아울러 반려견의 질병을 예방키 위한 광견병 예방접종 및 길고양이를 위한 집단급식소 운영과 중성화 수술도 전개해 지난 상반기 길고양이 588마리가 중성화수술을 받았다.


시는 늘어나는 반려동물 인구에 비례해 유기되는 동물도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에도 유기동물과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 활동을 전개하며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동물친화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박용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기동물보호센터와 재활센터의 운영을 통해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고 동물을 보호하는데 앞장설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선도적인 동물복지 정책들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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