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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국제탈춤페스티벌 취소 … "소규모 축제로 아쉬움 달랠 것"

최종수정 2020.07.14 08:32 기사입력 2020.07.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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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국제탈춤페스티벌 취소 … "소규모 축제로 아쉬움 달랠 것"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 안동시는 13일 (재)안동축제관광재단 이사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관광객 안전을 위해 '국제탈춤페스티벌 2020'을 전격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탈춤페스티벌은 올 9월25일부터 10월4일까지 열흘간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코로나19로 해외공연단 섭외가 어려워 탈춤페스티벌이 지향하는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온전히 갖추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고, 무엇보다 안동을 찾을 국내·외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게 안동시의 설명이다.

대신에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9~10월 중 한류 K-POP과 함께 하는 K-컬처 페스티벌을 계획하고 있다. K-컬처 페스티벌 일정을 전후해 소규모 문화축제를 열어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채우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0을 개최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크지만, 내년도 축제는 더욱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글로벌 축제의 위상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난 2009년에도 신종인플루엔자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취소된 적이 있다.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800년간 전승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 보편문화 탈과 탈문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 유일의 축제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들이 찾고 있다.

1997년 개최 이래 6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최우수 축제와 3년 연속 대표축제, 4년 연속 명예대표축제에 이어, 5년 연속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되어 현재는 5대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이자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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