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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정인봉 감독 청계산 등산 도중 사망

최종수정 2020.07.12 21:14 기사입력 2020.07.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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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길(2016)’, ‘순애(2017)’ 등을 연출한 정인봉 감독이 12일 사망했다.


정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청계산을 등산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서초소방서가 오전 9시 45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이미 호흡과 맥박은 없는 상태였다.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헬리콥터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전 11시 20분께 사망 판정됐다. 경찰은 정 감독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68년생인 정 감독은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기다리다 미쳐’ 제작으로 영화계에 뛰어들어 ‘순애’, ‘길’, ‘질투의 역사(2018)’ 등을 연출했다. 노인의 삶과 고민 등을 하나의 주제로 엮어내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빈소는 경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오는 14일 오후 2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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