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자여권 전면 발급, 코로나19 여파로 최장 1년 연기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서 시민들이 2020년 도입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을 살펴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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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차세대 전자여권 전면발급 예정 시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최장 1년 정도 늦춰질 전망이다.
외교부는 8일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제11차 여권행정분과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올 상반기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여권 수요도 급감한 데 따른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원래 계획대로 12월부터 전자여권을 전면 발급하면 200억원 이상의 예산이 낭비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외교부에 따르면 월평균 여권 발급량은 지난해 40만권에서 올해 5만권으로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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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외교부는 내년 중 현용 공백여권 재고가 소진될 경우 내년 12월 이전에 차세대 전자여권 전면발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차세대 전자여권의 안정적 발급체계 구축을 위해 재고 문제가 없는 관용·외교관 여권은 12월부터 발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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