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운영 성과 평가 결과 전달
덕원예고·서울예고·선화예고, 기준점 넘어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예술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 4곳의 운영 성과를 평가해 이 중 1곳에 대해 일반고 전환을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덕원예고·서울공연예고·서울예고·선화예고 등 서울 지역 예술계열 특목고 4곳의 운영 성과를 심의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고 2일 밝혔다. 특목고 운영 성과 평가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따라 5년 주기로 점검된다. 이번 심의에서 서울공연예고를 제외한 3곳은 70점 기준점을 넘어 특목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서울공연예고는 교장이 외부 행사에 학생들을 동원해 공연을 펼치거나 지인의 자녀를 입학 시키는 등 학교 운영상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감사 처분을 받은 것이 지정 취소의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공연예고는 지방자치단체 교육 경비 보조금도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는 특목고 지정은 취소되지만 예술계열 일반고등학교의 지위는 유지할 수 있다. 대신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모집하던 것이 서울 지역 단위로 변경된다. 재학생의 경우 지정 취소가 이뤄지더라도 학교 졸업 때까지 당초 계획된 교육 과정을 받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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