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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내주 초 국회 복귀 시사…안철수는 '공수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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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임춘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원 구성 협의 결렬 이후 '보이콧'으로 일관하는 미래통합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 졸속 심의 등을 지적하며 이르면 다음 주께 국회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열린 통합당 비상대책위원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원내 복귀를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 즈음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 날짜는 상황을 봐가면서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 주 중 국회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1일 KBS 뉴스9에 출연해 "짓밟히고 뺨을 맞더라도 돌아서서 국회의원 역할은 진지하고 열심히 하려고 하기 때문에 머지않아 등원할 것"이라며 국회 복귀를 강하게 시사했다. 단 "민주당이 상임위를 돌려준다고 하면 농락하는 이야기"라며 상임위 배분설을 일축하고, 국민을 위한 정책 개발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 및 탄핵 소추 여부도 곧 결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주대낮에 장관이 검찰총장을 이렇게 핍박하고 난폭하게 공격할수 있는지 아연실색할 뿐"이라며 "추 장관의 책임을 물어 탄핵소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당에 많아, 금명간 해임건의안 혹은 탄핵소추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의 횡포와 폭주가 해도 해도 너무하다. 한 해 3차례 추경을 하면서 35조원을, 2시간도 안 되는 시간에 심사했다"며 추경 졸속 심사를 비판했다. 통합당의 보이콧 속 단독 상임위를 꾸려 하루만에 3차 추경 심사를 마친 여당의 독단적인 졸족 심의를 겨냥한 것이다.

그는 "더 억장이 무너지는 것은 코로나 때문에 긴급해서 어쩔 수 없이 한다는 추경에 민주당 의원들이 염치없게도 무려 3700억이나 되는 지역구 예산을 새치기로 집어넣은 것"이라며 "이 중 방역과 관계된 예산을 제외하더라도 357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으로부터 짓밟히고 폭거를 당했지만 그래도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추경 심사에 적극 참여하려 했으나, 이달 3일까지 하라는 청와대 하명을 받들어야 하는 민주당이 이것도 거부했다"며 "자신들의 정책 실패를 코로나 탓으로 돌리고 우리 자식들의 빚을 당겨 쓰면서 제대로 심의도 안하는 민주당을 국민들이 제대로 기억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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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관련해 "공수처법 개정은 꿈도 꾸지 말라"며 "공수처법을 바꿔 야당의 공직 후보자 추천권을 강탈하고 정권에 부역하는 인사를 임명한다면 이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의회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역사에 남을 범죄가 될 것"이라고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되고 나면 공수처법 차례"라며 "벌써 여당 대표 입에서 법 개정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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