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농성1동주민센터에 현금 100만 원 놓고 가
한 익명의 독지가가 광주 서구 농성1동주민센터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만 원을 놓고 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서구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익명의 독지가가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30일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에 따르면 지난 25일 마스크를 착용한 한 남성이 민원대에 봉투를 두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민원대에 놓인 봉투를 확인한 직원이 뒤따라 나갔지만 이미 사라진 뒤였다.
봉투에는 현금 5만원 권 20매와 ‘어려운 시기에 꼭 필요한 분께 쓰여지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최영철 농성1동장은 “정성 가득한 기부에 감사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이러한 마음이 모인다면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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