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40.5% ↓…10개월 연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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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중국 전기차(EV, PHEV, HEV) 배터리 사용량이 작년 8월부터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침체 등의 요인으로 순수전기차(BEV) 수요가 급감한 탓이다.


30일 SNE리서치는 2020년 5월 중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이 3.5GWh로 전년 동월 대비 40.5% 급감했다고 밝혔다. 2019년 8월부터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감소폭은 2월 74%로 정점을 찍은 이래 3월(51.0%)과 4월(41.2%)에 이어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모양새다.

전기차 유형별로는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HEV(하이브리드 전기차)의 배터리 사용량이 두 자릿수로 증가했지만,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BEV의 사용량이 44.3% 급감하면서 전체 감소세를 주도했다.


5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4.3% 줄어든 10만1000 대에 그쳐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BEV 판매 감소세가 지속된 반면 PHEV와 HEV는 모두 두 자릿수로 증가하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SNE리서치는 "PHEV와 HEV가 BEV보다 단위 배터리 용량이 상당히 낮다는 점에서 PHEV와 HEV 증가만으로 현지 시장 침체를 상쇄시키기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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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0년 1~5월 누적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2.7GWh로 전년 동기 대비 49.1% 급감했다. 1월부터 매달 전기차 판매량이 두 자릿수로 감소해온 것이 누적된 결과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6월 이후 감소폭이 줄고 있어 회복세가 조금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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