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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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지난달 출시한 지역화폐 ‘온통(On通)대전’이 인기를 모으면서 15% 캐시백 출시행사도 당초보다 일찌감치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달 말까지 캐시백을 동일하게 지급하거나 또는 최대 10% 캐시백을 계속 유지하는 방안 등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30일 시에 따르면 온통대전은 지난달 14일 출시된 이후 한 달 만(이달 14일)에 21만6092명이 가입해 총 484억80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충전금액은 총 744억2000만원으로 일평균 22억6000만원, 1인당 평균 34만4390원이 온통대전 카드로 충전됐다.

또 온통대전은 주로 일반 음식점과 학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한 달 간 사용처별 결제금액은 일반 음식점이 94억8000만원(36만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학원에선 73억8000만원이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용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재충전 하는 출시행사로 사용자가 필수 소비항목, 사용금액이 큰 항목을 중심으로 온통대전을 사용했다는 분석을 가능케 한다.

반대로 온통대전이 인기를 모으면서 시가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캐시백 관련 예산은 20여일 앞당겨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통대전 출시 당시에 시가 마련한 캐시백 관련 예산은 124억원으로 두 달 동안 지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체 예산 중 72억7000만원(59%)이 지난 한 달 동안 소진되면서 출시행사 성격의 캐시백도 내달 초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재원을 추가로 마련(추가경정예산 반영)해 15% 캐시백을 내달 말까지 지급하는 방안과 최대 10% 캐시백을 상시 유지하는 방안 등을 두고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화폐가 단기적 인기몰이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후자의 경우 현 캐시백 행사에서 포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경제활력 지원금 5%를 제외한 10% 캐시백을 현상대로 유지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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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올해 온통대전을 5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며 사용자는 앱을 통해 월별 최대 1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금액 사용은 발행일을 기준으로 5년간 대전에서만 가능하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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