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귀' 현주엽 "33세 은퇴 시간 지날수록 아쉬움 남아...모든 선수들이 그럴 것"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현주엽이 은퇴 당시의 아쉬움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현주엽은 안정환과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안정환이 "집에 있으면 와이프 눈치 안보이냐"라고 하자, 현주엽은 "아니, 나는 눈치 안본다. 일 없는데 일있다고 나가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에 안정환이 "너 가끔 양복 입고 나가지?"라고 묻자, 현주엽은 "탑골공원에 양복 입고...야 갑자기 슬프다"라며 민망한 듯 얼굴을 쓸어내렸다.
안정환은 계속해서 "그게 현실이다. 운동 선수는 활동 시기가 짧기 때문에 그때 (돈을) 모아두지 않으면 어려워진다"며 "있는 돈으로 사업을 하거나 쓰다보면 돈이 떨어졌을때 어려워진다"고 털어놨다.
현주엽 역시 "현역에서 뛰던 선수들은 은퇴할 때가 되면 뭘해야 할지 막막하다. 평생 운동만 하다가 사회에 나오면 아는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없다"고 공감했다.
전현무는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은퇴한 현주엽에게 "저때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그 질문에 현주엽은 "시간이 지날수록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에 김숙이 "만약 저 때로 돌아간다면 다시 뛸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현주협은 "모든 선수들이 은퇴할 때 미련이 남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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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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