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현 용산구청장의 '3급 자체 승진' 배경 뭘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국장급 인사에서 이례적인 '자체 승진' 기록을 세웠다.
성 구청장은 김성수 부구청장 후임에 유승재 행정지원국장(54)을 3급 승진 발령시켰다. 유 신임 부구청장은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졸업 후 7급 특채로 용산구청에 들어와 이 곳에서만 근무했다. 더욱이 4급 서기관 승진 이후 4년밖에 지나지 않아, 이번 3급 승진은 매우 특이한 사례다.
서울시는 자체 3급 승진 기회가 점차 줄어들며, 자치구의 자체 승진을 되도록 허용하지 않는다. 단순하게 말해, 자치구가 3급 한자리를 가져갈 경우 서울시 과장(4급)의 3급 승진 한 자리가 줄어든다. 서울시는 이번 7월1일자로 행정직 3급 승진자가 3명일 정도로 승진 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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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 구청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설득해 유 국장을 3급으로 승진시킨 저력을 보인 것이다. 이 때문에 서울시는 물론 다른 자치구 관계자들도 “역시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다르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다. 성 구청장은 ‘용산구 최초 4선 구청장’이란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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